(지금은 함부로 이름을 꺼낼 수 없는...) 프듀 덕분에(?) 48그룹 덕질을 시작하며 알게 모르게 눈에 밟혔던 HKT48, 하카타 멤버들.

일면 라디오를 즐겨 듣는 나덬에겐 레귤러 프로그램을 가진 멤버들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꾸준히 F마도를 챙겨 들으며 관심멤 카테고리에 들어와 있던 모리야스 마도카의 첫 솔로 피아노 앨범이 발매 되었다는 소식.

더쿠 주제에 클래식도 조금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필구 필청 아이템일 수 밖에...

발매 당일 새벽, 야근 와중 애플 뮤직으로 공개된 음원을 들으며 감탄 또 감탄. 어느 곡 하나 카미곡 리스트에서 빼놓을 수 없었다.

이건 무조건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일마존에 앨범 주문도 넣어놓고 퇴근! 눈을 붙이려는데 HKT48 공식 트위터에 뜬 발매일 기념 현장판매 + 포스터 전달회 공지에  달아나버린 잠;

바로 호텔과 항공권 예약을 넣고 인천공항으로 출발.

 

시국이 시국인지라 후쿠오카행 항공 수도 줄고, 점심에  만한  마땅찮았던 관계로, 오후편으로 후쿠오카 도착.

라디코를 들으며 하카타역쯤 지나려니 발매일 기념 후쿠오카 프로모션으로 LOVE FM 생방송에 출연중인 마도카.

일단, 현장 발매 이벤트가 열리는 니시테츠홀에서 앨범 먼저 구입, 19시대 생방송 출연이 예정된 FM FUKUOKA 오픈 스튜디오가 있는 하카타역으로 복귀.

 

오픈 스튜디오 현장엔 이미 많은 현지 덬들이 모여 있었음 사스가;

마도카 출연 타임은 녹음, 녹화, 사진 촬영 금지라는 스태프 안내에 따라 모두 관람 모드.

인터뷰가 진행되는 20 가량, 마음 속으로 연신 '고우시다, 고우시다'를 되내이며 지켜봤다.

역시 Chou 역시 마도카...

 

생방 관람을 끝내고 니시테츠 홀로 복귀, 남은 건 포스터 전달회 대기의 시간.

마침 극장 공연도 진행되는 날인 덕분에, 관람을 마친 덬들 역시 현장 판매 부스에서      장씩들 구매 러쉬.

전달회 대기줄은 5 메트로 서점부터 6층 니시테츠 홀 앞까지 2 종대로 쭉 이어졌음.

현장 판매는 인당 3장까지 구매할  있다는 안내를 받고 일단 3 구매. 포스터 전달회권 역시 3 받음.

물어보니 3장 모아서  수도 있고, 악수회 레인     내고 돌고    내고  수도 있다는 말에 후자를 택함.

 

포스터 전달회 대기중 찍어본 현장 사진  컷. 이날은 R24 공연이었다.

처음 가 본 극장 공연장이지만, HKT 공식 트위터로 만나던  익숙한, 멤버들의 손글씨 가득한 칠판에 비하인드 컷까지.

얼타면서 찍었던 관계로 미처 몰랐지만, 다시 꺼내보니 앨범 판넬 포스터에 마도카의 사인이!

사인 포스터만 따로 가까이서 찍었으면 좋았을 걸...

 

그렇게 좀 더 대기하다 포스터 전달회 시작.

줄 따라 올라가는데, 악수나 사인이 없으니 휙휙 지나가게 되는...

  마디 하면 현장 스태프가 감사합니다~ 하면서 보내는 정도.

 바퀴가 아니라 서른 바퀴를 돌아도 진짜 빨리 끝났겠다 싶고...

아니, 근데 그것보다 나덬도 그렇고 마도카도 그렇고 그야말로 첫 대면.

'하지메마시떼'라 서로 얼타면서 지나가게 되더란ㅋㅋㅋ...

 

 바퀴엔 안녕하세요(우리말) 서울에서 왔습니다(일본어) 하고 지나갔고,

 바퀴째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이런(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래식) 곡도 마도카 연주로 듣고 싶다 하고 지나갔고,

 바퀴째엔 3 악수회권 샀으니  인사하러 가겠다 하고 .

마도카 역시  바퀴엔 인사해주면서도  처음보는 더쿠는 누구지? 그런...

 ?(^_^)? 요런 표정이었는데  번째엔 !  왔네요? 하고,  번째엔 밝은 미소로 보내주셨음ㅠ

 

아무튼 그렇게 무사히 '1 29  솔로 피아노 앨범을  사람'에게 포스터를 받고  사람 아니 더쿠 되었다.

 대면이라 너무 타기도 하고, 말도 제대로  나와서 혼났는데ㅠ

3 악수회땐 머릿 속으로  정리해서 앨범 소감 + 너무 고생 많았어요 축하해요! 다음 솔로 앨범도 기대할게요! 하고 전해줘야지.

 

서울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남겨본 앨범 속지  .

 손으로  멋진 연주를 해냈구나 감탄하며 괜시리 혼자 뿌듯함을 느껴본다.

 

All Piano Performed by 모리야스 마도카.

단순한 사실의 나열일 뿐이지만, 이 문장이 왜 그리도 멋진지.

첫 솔로 피아노 앨범 발매, 진심으로 축하해요:)